작년 여름에는 이렇게 까지 날파리가 없었는데, 밥 먹을 때나 TV 볼 때나 어디서든 날파리가 앵겨붙어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날파리 퇴치하는 방법 중 바나나를 이용하는 법, 맥주를 이용하는법, 식초를 이용해 날파리를 잡는 법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았는데, 어느정도는 잡히는데 여전히 많이 돌아다니더군요.
▲식초를 이용한 날파리 트랩. 잡히기는 한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비싸지만 후기가 좋은 모기낚시꾼을 구매했습니다. 78,000원에 구매했네요. 다른 저렴한 제품도 많은데요, 크게 차이 날 것 같진 않지만 소음과 내구성 이 아무래도 비싼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상자를 여니 설명서와 높은 곳에 매다는 용도의 체인이 보입니다.
모기용 정체형 이산화탄소인데요, 모기가 이산화탄소에 반응하기때문에 날파리 뿐만 아니라 모기도 잡힌다고 합니다. 후기를 보니 가끔 파리 몇마리도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파리도 한번 잡히면 못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품 상단입니다. ON/OFF 버튼이 있고, 체인 거는 곳이 튼튼해 보이네요. 제품도 크게 무겁지 않습니다.
전원코드가 꽤 깁니다. 활용도 면에서 좋을 것 같네요.
전원을 켜보았습니다. UV 등이 켜지고, 팬이 돌아갑니다. 이 UV 등에 모기, 날파리, 파리, 초파리가 유인되어 안으로 들어갑니다.
내부에서 저렇게 팬이 돌아 벌레, 파리, 모기 등의 벌레가 밑으로 빨려내려가 포집통에 모이게 됩니다. 소음이 그리 크지 않아 좋은 것 같습니다.
꽤나 조용하더군요.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용 설명서입니다. 모기를 유인시 저런식으로 하면 된다고 합니다. 실외에서는 이산화탄소를 넣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24시간 내내 돌려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집에서 24시간 내내 돌려도 한달 전기세가 1000원정도밖에 안나온다고 하니, 계속 돌려봐야겠네요.
어제 설치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20마리정도 들어가 있네요. 날파리나 파리, 모기 들이 바로 죽지않고, 팬이 돌면서 밑방향으로 바람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에 몇일동안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를 할 때에는 입구를 막고 하던지 아니면 살아있는 파리 들은 날아가게 그냥 두고 죽은 날파리들만 제거 후 다시 설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요새는 가을지나 겨울까지 모기가 있기때문에, 미리 장만하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모기보다는 초파리와 날파리가 잘 잡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