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기하급수적으로 돈을 번다고?

2018. 10. 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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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 부자가 되리라 다짐하며 부의추월차선 책을 구매했다. 구매하고 책을 읽었는데, 그때 당시 나는 책에서 말하는 인도차선을 걷고있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한달벌어 한달살이를 하기 바빴고, 빚으로 먹고 자고 입는 상황이었다.


책의 저자는 어렸을 적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러 갔다가 드림카인 람보르기니 카운타크를 보고, 그 자리에 멈춰 섰다고 한다. 과연 차의 주인이 누구일지 궁금해서 기다렸더니, 한 25세정도로 보이는 젊은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들고 차로 다가왔다. 저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직업이 뭐냐고 물어봤다. 


그사람은 살짝 미소를 보이더니, '발명가란다' 라고 했다.


그때부터 저자의 삶은 완전히 바뀐다. 그 날 부로 군것질을 끊고, 젊은나이에 엄청난 부자가 된 사람들만을 연구했다고 한다. 적당히 돈 많은 사람이 아닌, 아주아주 돈이 많은 사람을 연구하며 살을빼기 시작한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어린 나이에 드림카를 타는 사람한테 직업을 물어본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답을 듣고나서 바로 군것질도 끊고, 부자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는게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만약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분명히 우물쭈물하다가 우와..하고 금방 잊어버렸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당장 용기를 내어 물어봤고, 궁금증이 생겨서 바로 실천을하고 행동을 통해 33세의 젊은 나이에 백만장자, 아니 천만장자의 반열에 오르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


어렸을때부터 어떤 용기 유전자가 있는건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하다.


어쨌든 천만장자가 된 저자가 수년동안 해온 노력이 있으니 그만큼의 돈을 번 게 아닌가 싶다. 저자는 일을 할 때 저절로 일을 하게 되었다는 말을 한다. 열정을 가지고 일을 게임처럼 즐길 수가 있었다고 하는데, 몇사람이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수익을 내겠다고 유튜브도 시작했고, 블로그도 시작했다. 1년이 지나도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물론 내가 열심히 하지 않은 것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저절로' 열정적으로 일하게 되었다고한다. 이 말은, 자동으로 '열정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 일' 을 찾아야 하고, '열정을 가지고 일할만한 의미'를 찾아야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일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아니면 과정이 고통스러웠지만 돈을벌고 여유로워지니 게임처럼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결국에 몰입을해서 집중과 노력을하면 돈을 벌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말이다. 하지만 실천을 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다. 왜그런 것일까?


한국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한다. 인터넷 빠르고, 생활 편리하고, 치안도 안전하고 환경은 좋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사람들의 의식은 성숙하지 못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잘못된 관념과 생활방식, 자기비하 등 안좋은 생각들을 가지게 된다. 한국사람의 숙제는 잘못된 생각들을 고쳐나가며 삶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


책을 다 읽어도, 중간중간에 집중이 잘 안되는 부분도 있고, 겉만 슥 읽은 느낌이다. 중간중간에 뭘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을 모두 보고 생각을 해보았지만, 그 전에 내 안에 있는 뿌리부터 바꿔야할 것 같다. 이런걸 해볼까? 저런걸 해볼까? 생각하다가도 '경쟁이 심해서 안돼' '이게 될까?' '에이 그냥 나중에하지 뭐' 라는 생각이 들면서 시작도 하기전에 포기하게된다.



내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내가 하고싶은 것을 찾고, 내가 진정 돈을 벌고싶은 이유에 대해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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