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해결사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라우텐 오디오 사의 LA320 마이크를 구매했었다. 마이크를 판매하면서, 지금 깨달은 점은, 방송장비같은 것들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구매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마이크를 구매할때 고려했던 모델이, 르윗 사의 LCT 640 모델, 블루버드, 베이비보틀등 이 있었고, 검색해보던 중 진공관 마이크인 LA320을 발견해서, 뭣도 모르고 진공관이라서 소리가 더 좋을 줄 알고 구매했었다.



물론 살 때 유튜브에 검색해보고 외국 동영상이 많은것을 확인한 후 구매했지만, 69만 9천원이라는 돈을 내고 이걸 구매하기에는 나의 장비 활용 능력이 형편없었기때문에, 조금 무모했던 지름이었던 것 같다.


케이스는 중급형 마이크인만큼 꽤나 묵직하고 고급스럽다. 마이크 치고는 굉장히 무겁다. 들고다니면 손목에 무리올 듯 싶다.


열면 이렇다. 전용 전원 어댑터가 있어 따로 48v 지원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필요없다. 쇽마운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본 제공되는 쇽마운트가 굉장히 훌륭했다.



마이크 본품이다. 굉장히 묵직하다. 1kg가 넘기때문에, 만원 대 2관절 마이크에 거치했을때 고정이 잘 안되고 점점 내려오는 현상이 생겼었다. 그래서 더 좋은 2관절 거치대를 추가로 구매해야했다.



전용 어댑터이다. 별도의 48v 지원 오디오 인터페이스 필요없이 구동이 가능하다. 진공관 마이크이기때문에, 전원을 켜고 조금 기다려야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



특이한점이 있다. 오른쪽에 연결부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캐논 잭이 아닌, 특이한 모양으로 되어있다. 저런 선이 시중에 있는지, 뭐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다. 



왼쪽이 일반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연결되는 캐논 잭이고, 오른쪽이 마이크와 연결하는 선이다.



전원모듈에 연결하는 선이다. 길이가 넉넉해서 어디에든 둬도 될 것 같다.



LA320 전용 선이다. 특이하게 생겼다. 이런 선을 처음본다. 만약 중고로 LA320을 구매하신다면 꼭 전용선과 함께 판매하는지 주의해야할 것 같다.


구성품 전부이다. 쇽마운트, 전원선, 마이크 본품, LA320 전용 선, 전원모듈이다.



근데 케이스는 묵직한데 충격에 조금 약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세게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꽤 많이 파였다. 케이스 위에 뭘 올려두니 금방금방 기스가 났다.



1kg 까지 지원되는 2관절 마이크와 팝필터를 사용했었다. 나름대로 잘 사용했다.


지금은 너무 과분해서 얼른 판매했다. 69만9천원에 구매해서 49만원에 판매했다. 약 20만원정도 손해를 본 것인데, 메이저급 마이크의 경우 중고가 방어가 잘 되니,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마이크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라우텐오디오 LA320 마이크를 쓰면서 느낀점을 5가지로 정리해보았다.


첫번째 : 무겁다.

너무 묵직해서, 2관절 스탠드를 1kg 급으로 구매했는데도 조금씩 내려오는 현상이 있었다. 내 방이 넓지가 않아서 스탠드형을 놓기가 어려워, 꽤 묵직해보이는 탁상형 거치대도 구매했었는데, 앞으로 쏠려 사용할 수가 없었다. 


거기다 인터넷에 쳐봐도 더 좋은 2관절 거치대를 찾지 못해 1kg 급으로 구매해서 사용했다. 조금 불편한 부분이 많았다.


두번째: 소리는 확실히 좋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소리의 퀄리티는 좋다고 많이들 말씀하셨다. 진공관이라 확실히 소리가 묵직하고 따뜻하면서 고급진 소리가 났다. 녹음 시에도 좋은 퀄리티를보여준다. 마이크 자체에 로우/하이 컷 버튼이 있어서, 목소리 톤에 맞게, 상황에 맞게 조절하여 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세번째: 전원모듈 사용이 조금 불편하다

진공관 마이크는 마이크를 데우기 까지 시간이 있고, 전원모듈이 큰 만큼 전원모듈에서 하는 일이 많은지 발열이조금 있었다. 그래서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모듈의 전원을 끄고 사용해야했는데, 전원모듈을 책상 밑에 설치해서 발로 껐다 켰다 하기가 조금 불편했다. 


책상위로 전원모듈을 올리면 되겠지만, 책상이 좁아 따로 올려놓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발밑에 놓고 발로 껐다 켰다 하면서 사용했는데, 상당히 불편했다.



네번 째 : 고급스러워보인다.

디자인은 동급 가격대에서는 제일 이쁠 듯 싶다. 거치를 해놓고 보면 꽤 고급스러워서 만족스러웠다.



다섯번 째 : 중고 판매가 어렵고 진공관 캡슐을 바꿔주어야 한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블로그 글이 많지는 않지만 조금 씩 있는데, 유튜브를 찾아봐도 간단 개봉기만 있고 정확한 성능을 판단할 만한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이정도 가격대에 더 높은 가격대의 마이크와 동급의성능을 발휘한다고 하지만, 진공관 마이크의 특성상 안에 진공캡슐을 2년주기로 바꿔줘야하기때문에 주기적인 금액부담이 있다.


물론 어느 마이크던지 쓰면 쓸수록 마이크의 성능이 조금씩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나는 지금 전문적으로 작업을 하고있지 않기때문에 나한테는 너무 과분한 마이크였다.



구매 추천 : 다른 마이크가 여러개 있고 진공관마이크가 어떤지 궁금하시다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


구매 비 추천 : 그냥 녹음/방송용 마이크가 필요하신 분들은 베이비보틀이나 LCT 라인을 추천드린다. 소리 품질의 차이가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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