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중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폭으로 물갈이된 라인이에요. 베테랑 모드리치부터 젊은 레지스타 야샤리, 저렴하게 영입한 라비오까지 다양한 자원이 새로 합류했고, 동시에 팀 내 최고 미드필더로 꼽히던 선수가 팔려나갔어요. 지금 밀란 중원의 밑그림을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루카 모드리치의 합류
레알 마드리드에서 건너온 베테랑 루카 모드리치는 이번 여름 밀란 중원의 가장 상징적인 영입이에요. 나이는 많지만 여전히 경기 조율 능력과 패스 시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어서, 단기적으로 팀의 경기 운영 안정성을 즉시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으로 기대받고 있어요.
다만 전문가들은 모드리치의 활약이 단기 처방에 가깝다고 보고 있어요. 26-27 시즌으로 넘어가면 야샤리, 리치, 포파나 같은 자원들 사이를 정리해줄 “오래 쓸 수 있는 레지스타형 미드필더”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아르돈 야샤리와 사무엘레 리치
클뤼프 브뤼헤에서 리그 MVP를 차지했던 아르돈 야샤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합류해 중원 밸런스를 책임질 자원으로 꼽혀요. 볼 탈취 능력과 활동량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어서, 공격적인 성향의 다른 미드필더들과 균형을 맞춰줄 수 있는 자원이에요.
토리노에서 온 젊은 이탈리안 레지스타 사무엘레 리치는 아직 경험은 부족하지만 패스 능력과 경기 읽는 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모드리치의 뒤를 이을 장기적인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어요.
아드리앙 라비오와 크리스토퍼 은쿤쿠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이자 마르세유에서 절정의 폼을 보이던 아드리앙 라비오는 비교적 저렴한 조건에 영입됐어요. 육각형에 가까운 다재다능함이 강점으로, 중원 어느 자리에 놓아도 준수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에요.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중원과 공격진을 잇는 연결형 자원으로 합류했어요. 순수한 수비형 미드필더보다는 공격 가담 능력이 돋보이는 자원이라, 팀 전체 공격 전개에 다양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돼요.
티자니 레인더르스의 이적
세리에 A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던 티자니 레인더르스가 약 5,500만 유로에 팔렸어요. 팀 내 핵심 자원이었던 만큼 이 매각은 구단이 추진 중인 1억 유로 자금 확보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어요.
- 단기 공백 — 레인더르스가 맡던 박스투박스 역할을 대체할 자원이 필요해요.
- 자금 확보 — 매각 대금이 다른 포지션 보강에 재투자될 가능성이 커요.
- 세대교체 — 젊은 자원 중심으로 중원을 재편하려는 흐름과 맞물려 있어요.
중원 재편의 방향성
이번 여름 영입만 놓고 보면 밀란 중원은 확실히 두꺼워졌어요. 다만 모드리치처럼 단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베테랑과 야샤리, 리치처럼 장기적으로 키워야 할 젊은 자원이 섞여 있어서, 새 감독이 어떤 조합을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실제 주전 구성이 달라질 수 있어요.
감독진 전체가 경질된 상황이라 새로운 사령탑의 중원 운영 철학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정확한 주전 예측이 쉽지 않아요. 여름 이적시장 후반부와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실제 조합이 어떻게 굳어지는지 지켜보는 게 가장 정확한 판단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