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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2만원 짜리 게임이 3750원으로 할인하고 있길래 스팀 관련 글을 작성하는김에 구매했었다. 나는 배틀그라운드나 유명한 게임 말고는 구매할 생각이 없었는데, 스팀 할인 행사 기간이라서 무려 3,070이라는 저렴한 금액에 득템을 했다.
정보를 찾아 보지 않고 구매를 했기때문에, 한글로 플레이하는 것이 불가능 한가? 했는데 감사하게도 한글패치를 해주신 분이 있었다. 그래서 얼른 한글 패치를 다운받아 게임을 실행했다.
간단한 게임 설명
게임플레이후기
요즘 하도 고용량 게임이 많아서인지, 2기가의 용량이라서 가볍게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 근데 전혀 가볍지 않았다. 그래픽도 여느 게임 못지않게 좋았고, 최적화도 잘 되어있는지 렉도 걸리지 않았다.인트로의 시각적 요소나 사운드 효과가 매우 좋았다. 인디게임 회사 맞나? 싶을 정도로 게임의 완성도도 훌륭했다. 그렇지만 용량이 2기가이기 때문에, '1시간 정도 하면 게임이 끝나겠지. 빨리 엔딩보고 끄고 자자' 라고 생각하고 게임을 진행했다.
근데 게임을 진행할 수록, 게임에 몰입됐다. 처음 L.E.A.F 수트를 입고, 점프를하고, 내리막길에서 달리기를 했더니 가속이 되면서 빨라지는데 그 속도감이 느껴져서 신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큰 기대를 안하고 실행한 게임이었는데, 재미있었다.
게임을 널널하게 플레이했을 때, 총 플레이타임은 3시간 30분 정도 되었다.
또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으면 도토리를 수집할 수 있고, 게임 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상자를 열면 엽전?같은 것이 나온다. 이것들로 특수한 문을 열 수 있다. 그 문을 열면 안에 수트의 업그레이드부품들이 있어 더 빠르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게임의 중반부로 넘어가면 액션요소도 나온다. 악령같은게 나오는데. 조금 깨름칙 한 모습을 하고 있다. 에너지를 3~4방 정도 맞추면 죽는다. 한 번에 여러마리가 소환될 때도 있기때문에 꽤나 컨트롤을 필요로 한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두워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꽤나 긴장감을 유발시켜 식은땀까지 나게 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소름이 돋은 적도 있다. 무서운 것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약간의 공포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후반부에 보스가 나오는데 꽤나 흉측하다.
보스를 깨도 바로 끝나는 것이 아닌, 스토리가 어느정도 더 진행된 후에 게임이 끝이 난다. 엔딩을 보고 나는 꽤나 괜찮은 게임을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비록 메이저급의 게임에 비해 스토리가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 퀄리티면 즐길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매주 월요일이 스팀 할인데이 이다. 월요일 뿐만 아니라 수시로 할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자주 확인해서 스팀게임이 할인 할때 구매하시기를 추천한다.
스팀 게임 VALLEY를 살펴보았다. 퍼즐 어드벤처의 재미, 스토리, 음향, 액션, 긴장감, 몰입감을 모두 다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간만에 괜찮은 게임을 플레이 해서 기분이 좋다.
Valley 를 한글화 해주신 fluffy 님의 한글패치 페이지 링크를 남기고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 밸리 한글패치 출처 링크
https://fluffykorloc.blogspot.com/2017/07/valley-v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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